서울시가 강소기업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이후 직접 채용하면 1인당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청년 인턴십을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한다.
서울시는 150여 개 기업(기업별 2명 이내 채용)에서 ‘청년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채용 인건비 월 250만원을 지원해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은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업종별·직무별 전문화된 분야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으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인턴 채용기업은 7일부터 22일까지 기업별로 채용공고, 면접 등 절차를 진행해 23일까지 선발한다.
기업별 최종 합격자는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시가 청년인턴에게 인건비 월 250만원(서울형생활임금)을 직접 지급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인턴참여자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상과제를 2~4개 수행하며 현직자․전문가의 코칭으로 개인만의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된다.
만 18~ 34세, 서울시에 거소를 둔 청년 구직자 누구나 인턴 참여가 가능하고 기업별로 요구하는 자격과 증빙자료 외에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참여자에 준하는 채용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실무경험을 쌓으며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기업은 조직문화를 경험한 안정적인 신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