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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년부터 모든 앱 수수료 30% 의무화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9-29 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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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측은 2019년도 구글플레이 결제금액은 5조 9천 996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63.4%나 된다. 30% 부과할 경우, 국내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미국 구글은 28일(현지시각) 자사에서 운영하는 앱 판매 시장의 과금 규정의 적용을 엄격화한다고 발표했다고 미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발표는 구글이 장터에서 팔리는 자사의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으로 내년 중에 강행하기로 하고, 또 구글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포되는 앱 중 디지털 재화에 대한 인앱 결제(IAP)를 제공하는 앱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글플레이에 신규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의 앱은 2021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 인앱결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이 같은 조치는 한마디로 “현재는 게임에서만 인앱결제를 강제 적용하고, 다른 앱에서는 자체 결제 수단을 일부 허용해주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수단이 완전히 배제된다는 뜻”이다. 

 

또, 구글은 내년에 제공하는 스마트폰의 기본 소프트(OS) ‘안드로이드 12’에서는 구글 이외의 기업이 운영하는 앱 시장을 선택하기 쉽게 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구글은 그렇게 해도 안전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구글은 자체 운영하는 앱 시장만 인정하는 미국 애플과 달리 다른 회사의 앱 시장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의 이 같은 수수료 30% 의무화 방침은 한국 모방일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측은 2019년도 구글플레이 결제금액은 5조 9천 996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63.4%나 된다고 밝혔다. 30% 부과할 경우, 국내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 이용권(쿠키1개)의 가격은 100월, 수수료부담이 있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0원이지만, 구글이 30%를 부과하면 100원이 130원으로 인상하게 되어 애플 것보다 더 비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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