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해상풍력개발 로드맵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9-24 15:16:52

기사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안으로부터 반경 5~100km 이내에 긴 해안과 160GW의 풍력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사진 : VNA 해당 기사 일부 캡처). 덴마크 에너지청(DEA, Danish Energy Agency)과 세계은행(WB)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연안 풍력 발전소에서 10G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이 23일 보도했다. 

 

이 같은 제안은 9월 22일 하노이에서 양 기관이 개최한 베트남 해상풍력 잠재력 활용을 위한 권고 로드맵 및 정책에 관한 워크숍에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안으로부터 반경 5~100km 이내에 긴 해안과 160GW의 풍력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잠재력, 관련 전송능력, 국내 공급망, 해상풍력발전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성공한 국가의 경험 등을 검토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야별 베트남 로드맵에 대한 전문가들의 권고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번 행사의 결과는 베트남 산업부가 건설 중인 2021~2030년 국가 전력개발기본계획의 일환이다. 

 

호앙 티엔 둥(Hoang Tien Dung) 산업무역부(MoIT) 산하 전력재생에너지부 국장은 베트남 정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베트남이 DEA와 WB의 협의와 권고에 감사한다고 강조하고, 베트남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경험을 가진 국가와 전통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킴 호일런드 크리스텐슨(Kim Højlund Christensen) 베트남 주재 덴마크 대사는 청정에너지를 창출하고, 기후 변화 영향을 완화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힌 베트남에 해양 풍력은 최고의 녹색 에너지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덴마크는 30년간의 현장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톤 벡(Anton Beck) DE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해양풍력터빈은 재생에너지의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8 MW 터빈이 1년 동안 베트남 4만3000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는 2009년부터 에너지와 기후변화 분야에서 베트남에 6천만 달러 이상의 환불 불가 원조(non-refundable aid)를 제공했다.

 

양국의 에너지 분야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 3단계는 2020년 말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지속되며 해상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텔레콤, AI 고객센터 오픈… 상담 업무의 새 지평 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을 활용한 AI 고객센터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
  2. SKT, AI 스팸 탐지·대응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
  3.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4. 국민의힘, ‘민생·미래·약자보호’ 중심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약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개시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의장은 "...
  5. 환경부·과기부, AI 홍수안전망 구축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6.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7.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