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이키, 상품 영구적인 온라인 판매 기대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9-23 14:19:07

기사수정

나이키는 웹사이트와 쇼핑 앱을 이용하여 한정판 신발들을 출시해 왔다. 이 거대 스포츠웨어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장 입지와 소매 파트너를 줄이며, 고객에게 직접 판매(Direct selling)하기 위해 변모해 왔다(사진 : 유튜브 캡처)

 

스포츠웨어 회사 나이키(Nik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슬럼프에서 회복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나이키는 6~8분기 동안 82%의 디지털 판매의 급신장으로 자사 점포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22일 나이키는 중국을 포함해 주요 시장이 많이 회복되면서 106억 달러(약 12조 3,511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분기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점포 폐쇄 등으로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존 도나회(John Donahoe)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판매로의 전환이 영구적인 추세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디지털이 새로운 정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디지털 기반이며, 단순히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핵심인 북미 시장은 감소하고 있다. 미국 내 후발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좋아 10% 이상 상승했다.

 

* 직접판매

 

나이키는 웹사이트와 쇼핑 앱을 이용하여 한정판 신발들을 출시해 왔다. 이 거대 스포츠웨어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장 입지와 소매 파트너를 줄이며, 고객에게 직접 판매(Direct selling)하기 위해 변모해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많은 체육관이 문을 닫은 반면,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더 많은 평상복에 대한 강한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지난달 온라인 사업에서 요가팬츠 제조업체인 룰루레몬(Lululemon)이 157%나 뛰어오르는 등 판매 트렌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많은 소매상들과 마찬가지로, 나이키는 여전히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번에 매장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방문했을 때, 그들은 구매 의향을 가지고 온다고 나이키는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3.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4. 하남시,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로 환경을 지켜주세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가정에서 쓰다 남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거점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 2개 보건소(하남시보건소 · 미사보건센터), 120개 아파트 단지 등 총 136개소...
  5. 안성시, `제5회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안성시는 21일 `제5회 안성시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더AW웨딩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지회장 길경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농아인협회 회원과 가족,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농아인의 권익 신장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n..
  6.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7. 전 연인 살해 시도 장형준 신상 공개…살인미수 피의자 첫 사례 전 연인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장형준(33)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울산지검)울산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는 이날부터 30일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