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 풍력 위원회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 Market Intelligence의 최근 시장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은 총 5.2GW 용량 규모의 풍력발전으로 2020~2030년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52 GW), 대만(10.5GW), 대한민국(7.9GW) 및 일본(7.4GW)에 이어 5위를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노이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많은 국제 개발자, 투자자 및 금융업 종사자들에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풍력 발전은 정부의 ‘친환경 경제’ 부분에서 해양 기반의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하며, 에너지 안보를 중요시 하는 상황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 7월 기존의 종합 계획에 따른 4.8GW 규모의 78개의 풍력발전 설비에 더불어 91개, 7GW 규모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24%에서 2025년 42%로, 나머지 10년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상풍력 선두주자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의 경우 올 상반기 연평균 성장률이 1.7% 수준에 머물겠지만 하반기에는 8.4%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 일본, 베트남에서 더 많은 유틸리티 규모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가 연결되는 2025년부터 그 규모가 줄어들 것이다. GWEC 마켓 인텔리전스는 이 지역에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에는 58%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2020년대 말쯤에는 인도, 필리핀 등 자원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시장으로 해양 프로젝트가 확대되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다. 각 시장은 역내 공급망 개발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해상 풍력 산업 구축에 필요한 역량과 역량에 직면해 있다.
베트남 송유관 내 500M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2021년 11월 현재 공급관세(FiT) 마감일 이전에 온라인에 접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풍력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해양 기반 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 '블루 경제'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우선시된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 베트남 전력개발계획 7차(PDP) 개정 이후 석탄 의존도를 재정비해 청정 에너지원을 우선하고 있다. 지난 2월 발간된 당중앙위원회 결의 제55-NQ/TW에는 전력 믹스에서 에너지 부문의 자유화와 석탄화력 발전 비중 축소 방안이 정리돼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기존 기본계획에 따라 이미 승인된 계획풍력 4.8GW(78개 사업) 외에 총 7GW에 달하는 91개 추가 풍력사업 목록을 공식 승인했다.
운용 중인 프로젝트(377 MW)와 EVN(1,662 MW)과의 전력구입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상기 수치에서 제외한다. 보고서는 이 모든 것이 베트남을 2030년까지 14GW에 가까운 총 풍력 발전 능력을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