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2020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청년들의 채용지원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맞춤형 채용 프로세스로 준비했다. 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3주 동안 온라인 채용관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4차 산업기업, 소부장 기업(소재·부품·장비), 전문연구요원 지정 기업 등 최근 국가적 문제해결에 기여를 하고 있는 우수 기술기업을 포함한 기술혁신기업 192개사가 참여하여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한 온라인 개막식으로, 구직을 원하는 이공계 청년에게 현직멘토의 솔직한 경험담 공유 및 인사담당자를 통한 취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1부 직무 토크쇼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라인, 현대자동차, 한국 전력, 한국조선해양, 일신웰스의 현직 멘토를 통해 사회생활·직무·진로 등 청년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질의·답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부 기업 설명회에서는 LS ELECTRIC, 골프존, 라온피플, 마크애니, 메디칼파크, 이오플로우, 로킷헬스케어, 이노피아테크 등 각 인사 담당자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면접 노하우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공계 청년 개개인의 성향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채용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취업지원 및 사후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기업매칭을 통해 192개의 기업 중 자신의 성향·역량에 맞는 기업 채용정보를 손쉽게 추천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비대면 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이공계 청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의 면접을 제공해 자신감 향상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청년 과학기술인은 과학기술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라며, “코로나19로 고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우수 기술기업에 취업하는 한편, 기업에게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