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스타항공 605명 정리해고···실업 확산 우려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9-08 09:37:03

기사수정
  • 사측 "파산 막기 위해 불가피"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말 희망퇴직을 신청했던 98명까지 포함해 현재 직원 수의 54% 수준인 703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e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내용증명 등기는 8일부터 발송하며 정리해고 시점은 오는 10월14일이다.

 

이스타항공이 정리해고 명단에 올린 인원은 모두 605명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운항을 6대로 감축하며 1대당 필요한 인원 71명을 제외한 직원들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인력의 경우 향후 운항 항공기 증가, 국제선 재운항 등을 고려해 전 인력을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스타항공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자 직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당초 3개 조를 편성해 한 달씩 돌아가며 근무하는 대신 2개월의 무급 순환 휴직을 제시했다. 운항 조종사의 경우 면허 유지 등을 고려해 비행기 1대당 14명씩 3개 조로 나눠 252명의 근무를 유지해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다른 직군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되 순환휴직을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2.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34세로 확대 외교부는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연령이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되며, 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월 30일,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을 개정하고,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4세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12월 30
  3.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2025년 착공, 본격 건립공사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우선시공분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공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2월 30일에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조감도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
  4. 도봉구,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 개소…이달 시범운영 시작 도봉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인 창3동점과 도봉2동2호점을 새롭게 개소하고,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도봉2동 2호점 내부 모습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을 개소하며, 지역 내 아동 친화적 공간
  5.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시흥대로149가길 24)에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설치해 오는 2025년 1월에 신규 개원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구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2024년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으며, 민선 7기 전체 어린
  6.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
  7.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