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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74.5억 달러 흑자··· 9개월 만에 최대치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9-04 1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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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수입 6월에 비해 각각 31억 8000만 달러, 20억 8000만 달러 증가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지난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작년 10월 78억 3000만 달러 이후 9개월 만의 최대치다. 전달(68억 8000만 달러)에 비해선 5억 7000만 달러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7월 상품수지는 69억 700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7억 9000만달러 늘었다. 7월 수출이 432억 달러로 작년보다 10.8% 줄었지만, 수입도 362억 3000만 달러로 14.2%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 수입은 각각 6월에 비해 31억 8000만 달러, 20억 8000만 달러 증가하며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미국도 증가 전환한 가운데, 그 외 지역은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1억 1000만 달러 적자로 작년보다 적자 폭이 4억 4000만달러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출극 감소로 여행수지의 적자 폭(-3억7000만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7억 6000만 달러 축소된 데 영향을 받았다. 운송수지도 항공여객운송은 감소했지만, 항공화물운임은 상승해 작년 7월보다 1억 9000만 달러 줄어든 2000만 달러 적자에 그쳤다.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수입이 감소하면서 작년보다 5억 2000만 달러 줄어든 19억 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금융계정 순 자산은 95억 9000만 달러 늘어났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50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그중 외국인 주식투자가 12억 9000만 달러, 채권투자는 37억 9000만 달러 늘었다. 해외 증권투자는 46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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