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세 세입은 282조 8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발표하고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이 올해 3차 추경예산 279조 7000억원 대비 3조1000억원(1.1%) 증가한 282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본예산 292조원) 대비 9조2000원원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274조1000원으로 올해 3차 추경예산 대비 2조2000억원, 특별회계는 8조7000억원으로 올해 3차 추경예산 대비 9000억원(11.3%) 증가했다.
주요 세목별 내역을 보면 소득세는 89조8000원으로 3차 추경예산 대비 1조4000억원(1.5%)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소득 증가, 취업자 수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법인세는 53조3000억원으로 3차 추경예산 대비 5조2000원(8.8%) 감소하는 것에 대해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법인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는 66조7000원으로 2조1000원(3.2%)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 및 수입 증가 등으로 세수가 증가하나, 수출 증가에 따른 환급 증가로 인해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