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0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카페, 포장·배달만 가능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08-28 15:21:53

기사수정
  • 일반음식점 등 저녁 9시~새벽 5시 매장 내 섭취 금지, 포장·배달만 허용
  • 학원·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비대면 서비스 외 시설운영 중단
  • 47만여 개 이상의 영업 시설 제한 받게될 것으로 추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30일부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가 금지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지 10여 일이 지나며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번 일요일부터 8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음식점과 주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제한이 가해진다.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음료,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테이블 간 거리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허용된다. 테이크 아웃을 할 때도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300인 이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에도 집합금지가 적용되어 비대면 서비스 외에는 시설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같은 시간대에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시설로 신고된 교습소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는 금지된다.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는 8월 30일 일요일 0시부터 9월 6일 일요일까지 8일간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수도권 소재의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 3000여 개의 학원, 2만 8000여 개의 체육시설 등 47만여 개 이상의 영업 시설이 제한을 받게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능후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에 큰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방역당국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그만큼 엄중하다"면서 "정부는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하여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나갈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힘을 합쳐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텔레콤, AI 고객센터 오픈… 상담 업무의 새 지평 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을 활용한 AI 고객센터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
  2. SKT, AI 스팸 탐지·대응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
  3.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4. 국민의힘, ‘민생·미래·약자보호’ 중심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약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개시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의장은 "...
  5. 환경부·과기부, AI 홍수안전망 구축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6.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7.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