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공장 유치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8-27 08:40:44

기사수정
  • 9월에 착공, 2021년 하반기 양산 목표
  • 약 355억 원의 자금과 300여명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기대

 정장선 평택시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현대모비스 입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을 유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포승(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전기장치와 차체 새시(sash)를 조립·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장경제의 핵심은 기업이고 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인데 현대모비스의 투자결정을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공장 가동에 행정적인 불편함이나 시간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들, 관련 기업들과의 관계도 잘해주고, 상생협력하면서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는 “평택 신공장은 수도권에 처음 들어서는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으로 굉장히 의미가 크다.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최대 3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이 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동반성장,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모든 노력을 다해서 현대모비스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그룹의 최대 자동차부품 계열사다. 

 

현대모비스는 포승(BIX) 지구내 산업시설용지 약 5,000평(16,726㎡)에 전기자동차용 전기차 구동(Power Electric)모듈을 조립해 차체 새시에 결합하는 전기자동차 핵심 제조공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55억 원의 자금과 3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전기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생태지구 조성을 위해 2년 여간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 현대모비스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2019년 울산에 이어 두 번째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2.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3. `내 일을 도전하는 청년` 남동구, 청년 취업 지원 위한 기업탐방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산단 내 기업인 극동가스케트공업, 대하엔지니어링에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산단 내 기업인 극동가스케트공업, 대하엔지니어링에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4. 양천구,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통행…도로 위 `맨홀` 선제적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대하고 도로 위 `불량맨홀`을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5. 양천구, 목동아파트 `조합설립 1호` 6단지…재건축 시계 빨라진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단계까지 마친 곳은 6단지가 처음이다. 양천구, 목동아파트 `조합설립 1호` 6단지...재건축 시계 빨라진다목동 1∼14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6.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팝업형 디지털 체험센터 개소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팝업 디지털 체험센터가 5월 22일(목) 경기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에 첫 개소했다.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이번 하남시 개소를 시작으로 인천, 경기, 호남권 순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에스원 김석주 사회공헌단장, 에스원 전진권 서울사업팀장,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 김교심 관
  7. 안성시, 전통시장 민간 주차장 확대 개방 안성시는 5월 22일 안성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민간주차장 확대 개방 추진을 위해 안성시-골든캐슬타워-전통시장 상인회가 뜻을 모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성시, 전통시장 민간 주차장 확대 개방그동안 안성시에서 추진하던 전통시장 주차쿠폰 보조사업을 인근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만 적용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민간주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