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 보유··· 전체 2400만 대 돌파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8-24 11:44:07

기사수정
  •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 지난해 대비 7.2%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 수가 2400만 대(24,02만 3083대, 이륜자동차 226만 대 제외)를 돌파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우리나라가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2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 수가 2400만 대(24,02만 3083대, 이륜자동차 226만 대 제외)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말 230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체 등록대수가 24만 대 증가(전체 2344만 대)하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5만 대가 증가(전체 2402만 대)하여 전년 동기 대비하여 등록대 수 증가율은 1.43배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93만 대로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던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외 시장 위축 등으로 수출 판매는 82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6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2.9%)이 전년 동기(2.3%) 대비하여 0.6%p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기차는 11만 1307대로 지난해보다 53%, 하이브리드차는 57만 506대로 25%, 수소차는 7682대로 22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국산차는 2148만 대(89.4%), 수입차는 254만 대(10.6%)로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2018년 말 9.4%, 2019년 말 10.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자동차 거래 건수는 지난해 6월 기준 181만 4000 대에서 올해 6월에는 192만 4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하였다.

 

국토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 상반기에 2400만 대를 돌파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증가는 정부의 그린뉴딜 시책에 따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자동차 등록, 정비, 검사, 튜닝, 매매, 폐차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자동차 통계관리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2.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34세로 확대 외교부는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연령이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되며, 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월 30일,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을 개정하고,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4세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12월 30
  3.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2025년 착공, 본격 건립공사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우선시공분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공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2월 30일에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조감도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
  4. 도봉구,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 개소…이달 시범운영 시작 도봉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인 창3동점과 도봉2동2호점을 새롭게 개소하고,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도봉2동 2호점 내부 모습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을 개소하며, 지역 내 아동 친화적 공간
  5.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시흥대로149가길 24)에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설치해 오는 2025년 1월에 신규 개원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구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2024년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으며, 민선 7기 전체 어린
  6.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
  7.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