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부는 넷플릭스(Netflix)에서 서비스 되는 영화와 TV시리즈 들이 베트남 정부 규제를 따르기 위한 정밀 조사를 받을 수 있음을 밝혔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년 동안 넷플릭스는 정식 사업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상태로 베트남에 TV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서 세금회피 문제로 오랫동안 비난을 받아왔으며, 이를 규제하기 위해 베트남 재정경제부는 국경 간 서비스의 특정 세율에 관한 법률 조항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법 27조에 해외거래가 발생하는 즉시 은행들이 납세 의무나 제3자 납부자 계좌에서 세금 납부를 자동 공제하도록 돼 있어 반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외 오버더톱 서비스(Over The Top - OTT) 플랫폼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군 분투 중이나 FTP Play가 발간하는 Q & Me의 IPTV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 주력업체인Q & Me 외에도 VTVcab On, K+, Zing TV 등의 국내 IPTV서비스가 베트남 시장의 총 2/3을 차지할 정도라고 밝혔다.
오버더톱 서비스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셋톱박스의 유무를 떠나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FTP 의 계열사이자 베트남의 대표 IPTV업체인 Q&Me는 약 39%의 점유율로 OTT 시장을 주도 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약 2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