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8월 2째주 한주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던 미래통합당이 다시 민주당에 선두를 빼앗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8월 3주차(18~19일)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1%p 오른 38.9%로, 0.8%p 오른 통합당(37.1%)을 앞섰다고 20일 밝혔다. 양당 간 격차는 1.8%p였다.
앞서 통합당은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2주차(10∼1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34.8%)보다 1.5%포인트 앞선 36.3%를 얻은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목사 논란이 이슈가 되며 통합당 지지율이 다시 민주당에 밀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통합당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3.6%, 정의당 3.3%, 기타 정당 2.1% 순이었다. 무당층은 1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