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 플러스’는 19일(현지시각) 원유 공조 감산 사태 점검 감시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었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8월~12월에 하루 총계 770만 배럴을 삭감한다는 등의 현행 계획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OPEC 플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에 따른 수요의 대폭적인 침체와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협조 감산을 개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 2022년 4월까지 계속할 방침을 세웠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19일의 감시위원회에 앞서 “(원유) 시장은 대개 안정되어 있다”고 지적, 현행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