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국립 농업 및 삼림 연구소(NAFRI, National Agriculture and Forestry Research Institute)는 지난 주 라오스에 있는 한국국제농업프로그램(KOPIA)센터와 4개 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고 라오스 영자신문 비엔티안 타임스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번 KOPIA와의 토론은 지난 8월 13일 비엔티안(라오스의 수도)의 NAFRI사무실에서 프로젝트 조사관, NAFRI 연구원, KOPIA 센터 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중간 평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10인 운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4개 협력사업의 성과를 효과성, 효율성, 영향성, 지속가능성 관점에 대해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의 식품과 영양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콩과 식물의 생산성 향상 ; 토종닭 유전자원 활용 및 개발을 통한 상품화에 대한 기술 협력 ; 루앙프라방 남박지구(Nambak district)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 우기에 적합한 채소 품종 활용과 기술 생산을 통한 소농 소득 향상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프로젝트 활동이 소득향상과 농촌의 생계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비엔티안 타임스는 전했다.
신창호 라오스 KOPIA 센터장은 “양질의 농작물 품종 보급과 농업인 기술 이전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농작물 생산력 증가와 농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라오스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AFRI Dr Chay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프로젝트가 목표와 계획된 활동에 따라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코피아(KOPIA)는 대한민국 정부 농촌진흥청(RDA)의 해외 지사다. 농업기술의 혁신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협력국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KOPIA의 비전이다. 라오스의 KOPIA 센터는 2016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