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홍릉 일대 ‘서울바이오허브’와 1호 캠퍼스타운인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일자리 관련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서 권한대행은 12일 오후 4시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의 핵심거점인 홍릉 일대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홍릉 일대를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이다. 5년 이하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총 6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컨설팅, 투자유치 등 사업 전 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대학‧병원‧연구소 및 지방 클러스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교육‧컨설팅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지원동’과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연구실험동’을 각각 방문해 입주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특구 지정에 따라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특례제도가 시행되면 홍릉이 명실상부한 바이오의료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 경에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방문해 청년창업가들과 만났다.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서울시 1호 캠퍼스타운으로, 다수의 창업기업을 탄생시킨 혁신창업 현장이다. 현재 28개 창업팀 160명이 활동 중이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타트업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