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정부는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4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상황점검 회의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며,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빠르게 선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사망자가 15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 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경기 8명, 충북 5명, 서울과 충남 각 1명 순이다. 실종자는 충북 8명, 충남 2명, 경기 1명 등이다. 부상자는 경기에서 3명, 강원과 충북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