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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연장”···내년 3월까지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7-30 0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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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30일 미국과의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정문수 기자] 한국과 미국이 600억 달러 규모(약 72조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오는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기한은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한국은행은 3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통화스와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동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위기로 번지기 시작한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 계약 직후인 20일 코스피가 7.4%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3.1%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과 증시가 안정됐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규모는 약 300억 달러로, 6개월 기한으로 체결했으나 2010년 2월 1일까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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