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1차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올해 12월부터 적용 예정인 예술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차 고용안전망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와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이행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최소한의 사회적 보호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장관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선 “한국판 뉴딜에서 토대가 되는 사람중심 투자를 통해 디지털·그린 분야 일자리 창출 및 뒷받침하는 고용 안전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미래형 핵심 실무인재 18만명을 양성하고 국민 보편적인 디지털 직무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노사가 협력해 코로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야 한다”며 “주 52시간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