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당 의원 1인당 부동산 보유액 20억8천만원...민주당의 2배
  • 고상훈 기자
  • 등록 2020-07-28 13:45:12

기사수정
  • 경실련, "수십억대 자산가 집단서 친서민정책 제대로 나올 수 있나" 지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통합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이 20억8000여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통합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이 20억8000여만원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경실련이 앞서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부동산 재산보다 2배 많은 수치다.


경실련은 28일 오전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당시 후보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신고 내용 중 부동산재산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다주택자 의원은 총 41명이다.


이중 부동산재산 보유 1위는 박덕흠 의원으로 총 288억94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2위를 기록한 백종현 의원은 170억1800만원을, 3위는 김은혜 의원으로 168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보유액 상위 4위부터 10위까지는 ▲한무경(103억5400만원) ▲안병길(67억1500만원) ▲김기현(61억8400만원) ▲정점식(60억1800만원) ▲강기윤(52억800만원) ▲박성중(49억7100만원) ▲김도읍(41억5400만원) 순이다.

 

경실련은 “수십억대 자산가들이 주요 인사로 포진된 통합당에서 친서민정책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다주택을 보유한 부동산 부자들이 국토위, 기재위 등 유관 상임위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실련은 “제1야당인 통합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경실련의 문제 제기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 할 뿐 정작 대안이나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준 가격은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이며, 총선 이후 당선인들의 부동산재산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양을 뜨겁게 달군 ‘2024 KCF BMX YOUTH CUP 1’ 성황리에 개최 국내 BMX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2024 KCF BMX YOUTH CUP’ 1차 대회가 6월 16일(일) 강원도 양양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2024 KCF BMX YOUTH CUP` 1차 대회가 지난 16일 강원도 양양에서 성공리에 열렸다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BMX 선수들의..
  2. ‘원스톱 행정심판 시스템’ 구축 시동…국민 편의성 증대 전망 내년 5월부터는 행정심판을 청구하려는 국민 누구나, 하나의 창구를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심판 시스템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조세심판원,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등 행정심판 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3.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4.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어린 감성돔 30만미 방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관내 어족자원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대청도 선진포구 인근 해역에 어린 감성돔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관내 어족자원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대청도 선진포구 인근 해역에 어린 감성돔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감성돔은 어업인과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이날 방류 행
  5. 광주시교육청,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 개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6. 평택시, 내리문화공원으로 수국 구경 오세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내리문화공원(평택시 팽성읍 내리 260)에서 오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내리문화공원 수국 전시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내리문화공원(평택시 팽성읍 내리 260)에서 오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내리문화공원 수국 전시회` 행사를
  7. 금천구 인권정책, 서울시 자치구 최초 주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만든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 인권 모니터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내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달 공개 및 추천모집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관내 직장인 18명을 모니터링 단원으로 선발했고 지난 6월 15일 위촉식을 개최했다.인권취약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