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IoT 기반 스마트글라스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7-28 08:31:52

기사수정
  • 전문가가 영상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보수·보강 대책 등 컨설팅

경기도가 구축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 목표 구성도. (자료=경기도)경기도가 스마트글라스로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주택, 교량, 축대·옹벽 등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수요 증가를 혁신적인 IT 기술인 스마트글라스, IoT 센서,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접목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경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직원이 현장에서 시설물 위험요인 등을 둘러보면, 전문가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영상을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보수·보강 대책 등을 컨설팅한다. 

 

스마트글라스에는 증강현실(AR)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물을 측정하거나 실제 이미지와 기존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비교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물의 상태 값을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 과제로 선정돼 국비 8억1,200만 원과 도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억1,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11월말까지 도와 시‧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조달청 사업공고를 통해 ㈜딥파인, ㈜굿게임스튜디오, 티에스라인시스템㈜ 등 3개 업체를 최종 사업수행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

 

지난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사업추진 전담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비롯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안전관리실장 및 관련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첨단정보 기술과 시설물 안전점검 접목 방안 ▲사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 방안 ▲시설물 안전점검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사현장 대형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공사 현장에도 스마트글라스 등 지능형 정보기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을 경기도에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