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24) 씨가 강화도 일대에서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인원이 월북 추정 위치를 강화도 일대에서 특정했다“며,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기상이나 당시에 여러 가지 여건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탈북한 김 씨는 당시 한강 하구를 헤엄쳐 교동대교를 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