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세균 "수도 이전 문제와 부동산 대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안"
  • 이성헌 기자
  • 등록 2020-07-24 16:47:03

기사수정
  • "부동산 문제에 대해 수요 억제 정책과 동시에 공급 노력 해야"

정세균 총리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 이전 문제와 부동산 대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안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수도 이전은 단순히 부동산 문제 만이 아닌 종합적인 국가 관리 차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 이전은 부동산 대책 일환이 아닌 조금 다른 인식이라고 본다"며, "아직 행정수도 계획이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이전 사업비는 정부가 계산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수요 억제 정책과 동시에 공급 확대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중에 하나로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태릉골프장을 활용한 공적 개발 주택공급 방법을 중앙정부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와 서울시가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 의원이 '내각쇄신을 건의할 용의가 있냐'고 묻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극복을 위해서 내각이 더 분발하기를 촉구하는 말씀으로 이해하겠다"고 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선 "이번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신속하게 대처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인천 뿐 아니라 전국 정수장에 대해서 전수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에 대해 "중앙정부도 성폭력 피해방지법에 의해서 필요한 조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축소하거나 왜곡하거나 증폭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관계기관은 법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제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 절물오름에서 초등학생들이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외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
  2. 인천 동구, 고철운반차량 방진덮개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 · 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철운반차량이 다수 통행하는 북항 고철
  3. 파파야,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도입…실내 이동 편의성 극대화 실내 측위 기술 전문기업 파파야는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객의 주차부터 탑승구까지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맞춤형 실내 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 중인 모습이번에 도입된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4. 광주시, 모든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5.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관계 시...
  6. 진현환 1차관, "도시 혈관,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에 한 치의 허점 없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공동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7. 강화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