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23일 초고밀도 개발 촉진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수도권에 50만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의 원인을 저금리, 유동성 증가, 도심 내 주택 수급불균형 등을 꼽으며, 실수요자들의 공황구매가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동산 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근본적인 공급 대책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급 해법으로 ▲ 도심의 초고밀도 개발 허용 ▲ 역세권 재개발 해제 구역 개발 ▲ 민간공원 특례사업 적극 추진 ▲ 도심 내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 ▲ 건축물 수직 증축 허용 ▲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 및 면적 제한 완화 ▲ 혁신적 도시재생 사업 추진 ▲ 1기 신도시 전면적 상향 재건축 허용 등 8가지를 제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8가지 해법을 통해 수도권에 최소 50만호의 주택 공급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며 "세밀하고 체계적인 공급 청사진 제시를 통한 강력한 공급 확대 신호를 주는 것 만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불안감과 추격매수 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