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LG상사와 ‘중소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07-23 07:34:30

기사수정
  • 해외 네트워크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LG상사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 역량 공유를 약속하며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5호로 선정됐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 시리즈 중 열다섯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진출 기회가 막힌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려는 LG상사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기존 선정 기업은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Arm, 스타벅스, SKC 등이다.

 

LG상사와 무역협회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중견·대기업(8개사)의 신기술 적용가능 분야의 수요를 발굴해 한국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현지 실증 기회를 제공하여 인도네시아에서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전격 지원한다.


박영선 장관이 22일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왼쪽),  LG상사 윤춘성 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LG상사가 보유한 현지 대기업과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LG상사가 직접 선별한 우수・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오프라인 쇼룸(가칭 Brand K Zone)을 구축하고,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글로벌 K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망 스타트업, 브랜드 K 등 우수 중소기업에 자금도 지원한다. LG상사가 200억원을 예탁해 총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저금리 대출은 물론 해외진출 관련 공동 컨설팅을 연계한다.

 

한편 업무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는 LG상사 및 무역협회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될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해 중기부와LG상사에 기대하는 협력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LG상사 윤춘성 대표는 “종합상사만의 강점인 해외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에 일조할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고 밝히며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자상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은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기업의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T, AI 스팸 탐지·대응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
  2. SK텔레콤, AI 고객센터 오픈… 상담 업무의 새 지평 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을 활용한 AI 고객센터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
  3.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4. 국민의힘, ‘민생·미래·약자보호’ 중심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약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개시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의장은 "...
  5. 환경부·과기부, AI 홍수안전망 구축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6.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7.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