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라이언에어, 조종사들 감봉 거부 후 기지 폐쇄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7-22 16:07:11

기사수정

노조가 기지 폐쇄와 실직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반대 운동을 벌인 것은 기괴한 일이리고 BBC가 말했다. (사진 : 위키피디아)라이언에어(Ryanair)는 독일 조종사들이 감봉 거부 투표를 한 후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Frankfurt Hahn airport) 기지를 폐쇄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언에어는 조종사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베를린 테겔 공항과 뒤셀도르프 공항(Berlin Tegel and Dusseldorf airports)의 기지 또한 여름 말까지 폐쇄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적인 여행 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라이언 에어의 영국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은 투표를 통해 최근 감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라이언 에어는 독일 조종사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절약을 위한 대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것은 유감스럽게도 기지 폐쇄와 해고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라이언에어는 지난 5월 유럽 전역에서 3,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달 초, 이 회사는 영국 객실 승무원들의 일자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 유나이트 노조(Unite union)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이언에어는 독일의 변화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독일 항공사 노조 측은 “조종사 가운데 50%도 안 되는 수가 임금 협상을 수용하는 데 찬성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정이 독일 전역의 조종사 커뮤니티 전체를 해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이 강조했다.

 

라이언에어는 제안된 감축안은 현재 일정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표결이 성공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는 기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기지 폐쇄와 실직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반대 운동을 벌인 것은 기괴한 일이리고 BBC가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텔레콤, AI 고객센터 오픈… 상담 업무의 새 지평 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을 활용한 AI 고객센터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
  2. SKT, AI 스팸 탐지·대응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
  3.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4. 국민의힘, ‘민생·미래·약자보호’ 중심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약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개시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의장은 "...
  5. 환경부·과기부, AI 홍수안전망 구축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6.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7.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