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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민주당 혁신해 가겠다"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7-07 14: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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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 쏟겠다"

이낙연 의원은 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낙연 의원은 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평화의 불안 등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경제, 사회, 개혁 입법 등 국회가 시급히 할 일은 많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정착시키도록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위기 앞에 선 거대 여당 민주당은 새로운 각오와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난극복이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고, 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 길을 열고 걷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의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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