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전 임직원 성과급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기관장 30%, 임원 10%의 급여를 반납해왔다.
그런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으로 인한 임원 성과급의 15%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직원 성과급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대체 지급되는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고통 분담을 위해 이번 성과급 반납과 대체 지급에 동참하게 됐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