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총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됐다.
민주당은 29일 오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성호 ▲정무위원장 윤관석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 정춘숙 의원 등이다.
이들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는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