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제조업을 할 경우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5개 산업으로 확대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장려하고자 한다고 인도의 ‘더 이코노믹 타임스’ 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최근 중국과의 국경 충돌로 인도군 병사 20명이 사망하는 등으로 대(對)중국 견제와 함께 자국의 제조업 향상으로 대외 의존도 특히 중국 의존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의도이다. 중국은 이미 ‘중국 제조 2025“라는 슬로건으로 기술독립을 위한 잰걸음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신규 대상 확대 산업은 ▶ 배터리 제조(Battery Manufacturing) ▶ 자동차 부품(Auto components) ▶ 네트워크 장비(network products) ▶ 섬유(Textiles)▶ 식품가공(Food Processing) 산업으로 5000억 루피(약 8조 원)의 인센티브(incentive)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 4월에는 의약분야 1000억 루피(약 1조 6천억 원), 전자기기 분야에 5000억 루피(약 8조원)의 제조 인센티브 제도를 신규 시행한 적이 있다.
인도 정부는 최고 제조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늘리고, 세계 시장에 침투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하기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정부 관계자들이 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번 인센티브가 투자를 유치하고, 인도가 중국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프로그램 하에서 정부의 비전이며,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각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의 세부 사항은 확정되고 있다. 5개 부문에 걸친 전반적인 지원은 5000억 루피(약 8조 원)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센티브의 몫은 인도와 경쟁국간의 가격 차이에 달려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