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FDI),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06-19 15:11:59

기사수정
  • 1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FDI)가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액은 1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었다. 


해외직접투자액이 줄어든 것은 2018년 1분기(-27.9%) 이후 8분기 만이다.


총투자액에서 지분 매각과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 투자회수액를 뺀 순투자액도 10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액은 1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었다. (자료=기재부)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36억달러(투자액 비중 28.5%), 제조업 26억달러(20.6%), 부동산업 20억2000만달러(16.0%), 전기·가스공급업 15억달러(11.9%), 도소매업 11억1000만달러(8.8%) 순이다.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및 전세계 주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 감소했다. 


제조업은 2019년 대형 투자건에 따른 기저효과 및 전세계 수요위축으로 55.4% 감소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부동산업은 올해 초 유럽·북미지역 대형 부동산 투자 등 특이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전기·가스공급업은 국내 가스 공기업의 캐나다 액화플랜트 투자로 인해 694.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8000만달러(투자액 비중 28.4%), 캐나다 13억7000만달러(10.8%), 케이만군도 10억8000만달러(8.6%), 싱가포르 8억6000만달러(6.8%), 베트남 7억9000만달러(6.3%) 순으로 집계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