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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19 장기화·2차 유행 대비 필요"
  • 정상민 기자
  • 등록 2020-06-19 14: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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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추경 이달 안에 시행·입법 과제 조속 이행하도록 지혜 모아야 한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코로나19 2차 유행을 우려하며 방역 체계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졌다"며 방역 체계 재정비와 2차 유행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접촉자가 많은 대도시 생활시설 등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확진자 연령층도 노인부터 아이까지 넓어지는데다 뉴질랜드, 중국 등 외국 감염 추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는 2차 유행이 1차보다 더 넓고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세계 경제 위축과 인류 고통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장기화의 2차 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3차 추경을 이달 안에 시행하고 입법 과제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와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축이 이어지면서 인류의 고통도 극심해지고 있다"며 "우리도 선방하고 있으나 고통이 더 커질 수 있으니 방역 체제를 재정비 해야 한다. 환자가 늘고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는 병상 시설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위원회는 방역, 비상 경제 등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회 활동을 잘 정리해서 다음 단계 활동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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