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근로시간 단축 시 인건비 지원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6-16 10:44:02

기사수정
  • 휴업·휴직 없이 단축 근무하면 지원···코로나 위축 기업에 유리한 선택

고용노동부가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워라밸일자리장려금 활용을 권고했다. 

 

고용노동부가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은 주당 소정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1년(대체인력은 1년2개월)간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유급휴업·휴직(고용유지조치)에 나서야 지급 받을 수 있는 고용유지지원금과 달리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은 고용유지조치 없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시 사업주가 휴업수당 일부를 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쉽지않는 기업들에겐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이라면 근로자 임금 감소 보전금 이외에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의 간접노무비를 지원할 수 있다. 주당 35시간(1일 1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경우 임금감소보전금이 40만원까지 지급되므로 월 통상임금이 320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임금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통상임금 250만원 근로자가 주 35시간 근무했을 경우 31만5000원의 임금감소가 발생하는데,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으로 100% 보전 받을 수 있다. 월 25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주 30시간 근무했을 경우엔 62만5000원이 줄어들지만 64% (40만원)을 보전받을 수 있다. 

 

휴업에 이를 만큼 시장수요가 격감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소정 근로시간을 줄여서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지원받는 것이 기업들에게는 유리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고용부는 지난 3월 17일 워라밸일자리장려금 예산을 144억원에서 508억원으로 대폭 확대 추경 편성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인상된 지원수준은 한시적으로 6월 말까지 근로시간 단축에 들어가는 기업들에게 4개월간 지원하는 만큼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워라밸일자리 장려금 제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일·생활균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2.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 · 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3.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을 운영한다. 연수구, `행복하게 키우개!` 반려동물 교육 운영`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그룹별 산책교육 ▲독 피트니스
  4.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층(19세∼64세)과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9세∼39세)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최근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층, 가족돌봄
  5.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환경 보호 인천시 남동구가 불법 노점과 적치물 단속으로 발생하는 압수 물품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처리키로 했다. 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예산 절감 · 환경 보호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환경보호는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 감소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폐기물 처리 및
  6.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일 대경중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이날 캠페인에는 포천시, 포천시교육지원청, 포천경찰서,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 대경중학교 교직원 등 관계
  7. `말` 타며 배우는 집중력과 자신감…과천시,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 추진 과천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강습비와 보험료의 70%를 지원하는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과천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강습비와 보험료의 70%를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