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 중단됐던 기아자동차 광명시 소하리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다.
12일 광명시와 기아차는 확잔자와 접촉했던 118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와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광명시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50대 직원 한 명이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사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 금천구에서도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일부 엔진 생산 공장을 제외한 1·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11일 하루 중단했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당일 주·야간으로 나눠 출근 예정이던 총 4,000여 명의 직원이 휴무했고, 1,300여 대 차량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광명시 보건당국은 "기아차 직원 확진자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면서도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