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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집 99%, '안심 등하원 알리미' 설치··· 등원 아동 99.7% 이용
  • 김민석 기자
  • 등록 2020-06-09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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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총 4만2956개 연장보육반 구성··· 전담교사 2만9187명 배치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전국 약 99%의 어린이집에 안심 등하원 알리미가 설치돼 전체 등원 아동 중 99.7%가 이용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하였고, 전체 등원 아동 90만 4766명의 99.7%인 90만 2339명이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여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복지부는 올해 예산 92억5000만 원을 투자하여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어린이집 보육시간은 기본보육(~오후 4시)과 연장보육(오후 4시~7시 30분)으로 구분되어 운영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휴원으로 긴급보육 기간이었던 5월 기준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41.9%(49만 8958명)가 1회 이상 연장 보육을 이용하여 장시간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장보육반에 편성되어 상시적으로 연장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은 18.2%(21만 6629명)로 오후 5시 이후 월평균 이용시간은 15.5시간이었다. 반 편성되지는 않았으나 긴급·일시적인 사유로 간헐적으로 연장보육을 이용한 아동은 23.7%(28만 2329명)로 월 평균 7.1시간을 이용하였다.

 

전국 어린이집 중 연장 보육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68.5%로 어린이집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78.2%, 직장 70.9%, 민간 66.4%, 가정 68.2%로 나타났다. 

 

오후 4시 이후에 남아있는 아동을 위한 연장보육반은 어린이집당 평균 1.2개, 전국 총 4만2956개(전체 18만 개 반의 23.8%)가 구성되었고, 이 중 67.9%인 2만9187개 연장반에 전담교사가 배치되었다.

 

전체 연장보육 전담교사 2만 9187명 중 보조교사 겸임 등을 제외하고 신규 채용된 연장보육 전담교사는 1만 7773명이다.

 

박능후 장관은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최고 관심사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이다”며 “이를 감안해 올해 3월부터 오후 4시 이후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여 아이들을 더 세심히 돌볼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안심등하원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등·하원을 부모가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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