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5월 수출 3.3% 줄어 마이너스로 다시 침체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6-08 12:10:54

기사수정

미-중 양국이 올 1월에 서명한 ‘제 1 단계’의 무역 협정은 미국산 제품의 구입 확대가 기둥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는 신종 코로나와 홍콩 문제 등이 미-중간의 첨예한 대립의 불씨가 될 우려가 있다.(사진 : 중국 베이징의 금융거리 Beijing Financial Street/위키피디아)중국 세관총서가 7일 발표한 5월의 무역 통계(달러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3%감소한 2068억 달러(약 249조 699억 2,000만 원)였다.

 

4월은 3.5% 증가, 4개월 만의 플러스였지만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만연으로,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세계적인 수요 감퇴로 중국의 수출이 다시 침체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은 코로나19의 직격으로 1~2월에 17.2%감소로 큰 폭으로 악화되었지만, 4월에는 중국에서 기업 활동 재개가 진행되어 회복하고 있었다. 단지, 4월은 밀려 있던 해외 수주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있어, 일시적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의 수입은 16.7%감소한 1438억 달러(약 173조 2,214억 8,000만 원)로, 4월(14.2%감소)부터 침체 폭이 확대. 세계경제 혼란이 영향을 준 모양이다.

 

또, 1~5월의 누계에서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7.7%감소, 수입이 8.2%감소를 보였다. 이 중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6%감소, 1~4월의 5.9%감소에서 하락율이 커졌다. 

 

미-중 양국이 올 1월에 서명한 ‘제 1 단계’의 무역 협정은 미국산 제품의 구입 확대가 기둥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는 신종 코로나와 홍콩 문제 등이 미-중간의 첨예한 대립의 불씨가 될 우려가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총력… 정부, 12차 회의 개최 정부가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정부
  2. 남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합동 훈련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은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6개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대응 역량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산불진화 합동 훈련..
  3. 식약처, 수입식품 소비기한 조작 업체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불법 변조하여 약 16톤을 판매한 수입판매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위반 제품 사진 식약처는 2024년 10월부터 일부 수입판매업체들이 소비기한이 지난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임의
  4. 서울시, 탄핵집회 대비 안전 총력… 지하철 안국역 폐쇄 등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수)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탄핵 집회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
  5. 김포시, 올해 1,373억 원 투입해 1만8천개 일자리 만든다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가 올해 1만 8천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총 1,373억원을 투입해 181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
  6.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7.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185개 `태양광 LED`로 교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야간에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185개 `태양광 LED`로 교체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63곳의 교차로, 우회전 차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