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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최대주주’ 앞둔 비씨카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5-27 1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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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씨카드, 회사채 발행 케이뱅크 지분 인수 관련 없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비씨카드가 17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사진=비씨카드)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비씨카드가 17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비씨카드는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로 채권 신용등급을 평가받으며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AA+는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지난 26일 “다음 달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 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인 데다 케이뱅크 지분 인수를 앞두고 회사채 발행이 이뤄졌다는 점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34%를 인수할 계획이며,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 등에서는 비씨카드가 케이뱅크 지분 인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씨카드는 회사채 발행은 케이뱅크 지분 인수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가맹점 대출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은 케이뱅크 지분 인수계획 발표 전부터 추진된 사안이다”며 “케이뱅크 지분 인수는 앞서 밝힌 대로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비씨카드는 지난 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위한 신청서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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