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워라벨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20년 여가친화기업’을 모집한다.
한 설문에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여가 있는 삶’을 향한 국민들의 바람이 뜨겁다. 이에 문체부는 기업에 여가 친화적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매년 여가친화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총 154개 기업은 주도적으로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여가친화기업에 포상과 기업 홍보 외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서면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되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고 있는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며 “직원들의 ‘여가 있는 삶’을 지켜주는 ‘착한 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