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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의 스마트투자 '시장분위기 편승' 위험할 수 있어
  • 전서현 기자
  • 등록 2020-05-05 1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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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경제타임D/B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활동계좌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 늘었고 이중에 20~30대의 투자비중이 50%를 넘는 등 2030세대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등의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는 자칫,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시장분위기에 2030세대가 쉽게 휩쓸리는 현상은 최근 ‘동학개미운동’, ‘주린이(주식+어린이)’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서 엿볼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 자기주도적 투자판단에 꼭 필요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금융투자협회 오세정 자율규제본부장은 “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유명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말을 인용하면서, 2030세대가 보장되지 않는 과거 투자성공사례를 쫓기보다는 다양한 교육컨텐츠와 관련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투자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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