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부터 ‘식생활 교육정보 온라인 플랫폼 식생활교실’을 개설했다.
농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 근무 확대, 개학 연기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맞추어 집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기관, 민간 전문가, 학계 등이 제작하고 수집한 1000여건의 자료를 통합을 통해 신뢰성 있는 식생활 교육 사이트를 구축했다. 기존의 식생활교육 관련 웹사이트들이 정부기관·민간기관으로 서로 분산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는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식생활 교실’은 다양한 교육 자료를 교안 형태로 현장과 집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실내 텃밭 가꾸기, 요리 레시피 등 집에서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유아, 초등생,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알기쉬운 농업농촌의 이해 ▲식사 예절과 식품안전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음식의 역사와 특징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 및 관련 우수 도서 정보 등 식생활 교육 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이 종결된 이후에도 ‘식생활 교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뢰도 높은 식생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자료를 확보하고 학교 내에서 식생활 교육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추가로 농식품부는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장소, 상황에서 지켜야하는 식생활 실천 지침을 포스터, 카드뉴스 형태 등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플랫폼 구축, 영상 제작 등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강화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환경 보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식생활 교실의 위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