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월에 아동수당을 지급 받은 아동이 있는 약 177만명 보호자의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원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늘 지급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며 이를 지급 받은 보호자는 즉시 돌봄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하며,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는 오늘 순차적으로 카드사와 보건복지부에서 사용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 분실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 받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추가 안내대상자에게는 오늘과 내일 중 개별적인 문자안내를 거쳐 4월 16일 오전 9시 부터 4월 20일 오후 6시까지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에서 사용을 희망하는 카드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4월 23일 경에 돌봄포인트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 신청이 필요한 약 8만명은 복지로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5월초 기프트카드를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초에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 기프트카드는 만약 잃어버리더라도 남은 돌봄포인트가 있으면 재발급이 가능한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성창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카드 정보 추가 등으로 추가 안내가 필요하신 분들은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복지로와 주민센터에서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