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의 장기화로 가족 돌봄 휴가를 무급으로 사용하는 구민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해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부부 합산 최대 100만원, 고용노동부 지원금을 합하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영등포구가 코로나
영등포구는 고용노동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영등포사랑상품권을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대 5일간 지원하며, 무급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한 구민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고용노동부의 지원 확대 결정에 따라 9일부터 ‘영등포사랑상품권’ 지원기간을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1인당 구 지원금을 최대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민이 가족 돌봄 휴가를 10일간 사용할 경우, 1인당 50만원의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의 가족 돌봄 비용까지 합산한다면 1인당 100만원, 부부 합산 총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이메일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신청하면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을 감안해 이메일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급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는 구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자 ‘영등포사랑상품권’을 1인 최대 50만원 지원하게 됐다”며 “영등포구는 구민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