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 소상공인 및 저소득주민 ‘무이자 융자’ 지원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4-02 09:43:19

기사수정
  •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이율 1.8%⟶0% 인하··· 업체당 최대 2억
  • ‘생활안정자금’ 융자 이율 2%⟶0% 인하··· 가구당 최대 3000만원

 도봉구는 4월 1일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저소득주민을 위해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사진=도봉구)
도봉구가 4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기업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저소득주민을 위해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도봉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및 가정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기존 ‘중소기업육성기금(이율1.8%)과 생활안정자금(이율 2%)’지원 대상자에게 2020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융자 이율을 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무이자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은 ▲2020년 신규 융자 지원자와 ▲기존에 융자를 받아 현재 융자상환 잔액이 남은 기업과 개인이다. 이미 융자 지원을 받은 업체와의 형평성을 위해 융자상환 잔액이 남아 있는 업체도 함께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부동산 또는 신용 담보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도봉구 협약은행에서 사전 상담 후,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구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후 대출 받는다. 1 업체당 최대 2억원 융자 받을 수 있다.

 

‘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융자 지원 신청기간은 13일부터 5월 1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자는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이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4인가구 기준 6,087,747원)인 도봉구 주민이다. 단, 정기소득이 있으며,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에 신청 후 대출상환능력을 검증받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이다. 융자금은 ▲소규모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이에 준하는 상행위를 위한 자금 ▲전·월세 보증금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직계비속) ▲재난을 당한 사람에 대한 생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화 되어 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