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수출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강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에 1차로 51개社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시장 불안정성과 수출애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했다.
평가를 통해 4월 중 선정 확정된 기업들에 대해서 기업당 6,000만원~ 1억원의 수출바우처가 지급되어 현지 마케팅 및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이 지원될 계획으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수출기업의 경우 KOTRA 해외 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및 수출성약 지원, 인허가 취득, 현지유통망 입점 등을 중점 대행하게 된다.
또한, 기업별로 KOTRA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수출 목표시장에서의 진출계획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수출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현지 시장조사, 인증, 홍보, 디자인, 전시회 등 수출 全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