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조원대의 지원계획을 준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 3조 1500억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1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으로 지원하고 있는 2500억원 금융지원 규모의 12배에 가까운 규모다.
중기부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루 평균 3483건 규모의 자금신청과 상담이 진행돼, 현재 3만8000여건의 신청과 상담이 접수됐고 하루 평균 178건 규모의 융자 또는 보증이 실행돼 1960건 규모의 금융지원융자·보증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전염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고 중기부는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바람이 되겠다”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빈틈없고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