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학교·어촌 교류 활성화를 위한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은 학교와 어촌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청소년에게 어촌체험 기회와 바다생태교육을 제공하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총 420개 학교의 학생 8만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60여 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어촌 체험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은 자매결연 대상 어촌계를 방문해 갯벌체험, 개막이체험과 같은 어촌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바다 해설사로부터 어촌의 자연과 생태, 문화자원 등에 대해 배우는 바다생태교육,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해양정화활동과 이를 활용한 비치코밍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며, 희망 학교는 바다여행 홈페이지 1교1촌 게시판에서 교류활동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3월 중 바다여행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학교와 어촌 간 자매결연 활동은 도시의 유·청소년들이 어촌과 수산업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