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2020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매장문화재조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기본교육 1개 과정 전문교육 7개 과정으로, 2개 분야 총 8개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기본교육은 매장문화재조사 현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고예방 등을 위한 것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발굴현장의 안전관리와 안전조치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며 조사요원 등급별로 세분화된 교육으로 구성했다.
전문교육은 매장문화재조사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실무능력 향상 등을 위한 7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생들의 만족도 조사와 의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반영해 SHAPE파일 작성 실무, 유물의 이해와 실측, 출토유물의 수습과 관리 교육을 기존 1회에서 각 2회씩 확대·개편했다.
매장문화재 유적조사방법론, 토기제작의 이해와 실습 교육을 신설해 상황별 매장문화재 조사방법과 유물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하고 있는 매장문화재 조사인력을 비롯해 관련학과 대학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