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제6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 개최
  • 오정민 기자
  • 등록 2020-02-07 16:59:36

기사수정
  • 부처간 협력 연구할 '다부처 공동사업'·'민·군 부처연계협력 사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6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2개 이상의 부처들이 협력해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할 '다부처 공동사업'과 '민·군 부처연계협력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부처 공동사업'은 총 4건으로, 부처·지자체·연구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주제발굴을 거쳐 기획을 완료한 사업 중 부처 간 역할분담·연계, 기획 완성도, 기존 사업과의 유사·중복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선정사업은 '지역사회 장애인·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마트 운동·치료기기 개발 및 융복합 서비스 구축' 사업이다. 복지부·과기정통부·문체부·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한다.


병원에서 퇴원한 장애인이 집주변 공원, 체육시설 등에서 맞춤형으로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운동기기 및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해 실제로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국가주요기반시설 공격 드론에 대비한 지능형 드론캅 기술개발 및 라이브 포렌식 적용' 사업이다.


국가 주요기반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을 경우 선제적으로 공격형 드론을 무력화 해 포획할 수 있는 지능형 드론캅 기술개발을 목표로 과기정통부·산업부·경찰청·행안부가 함께 추진한다.

드론캅 시스템을 경찰의 수사체계 및 행안부의 재난안전통신망을 연계해 국가적인 치안 강화 및 사회적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대규모 CCS 통합실증 및 CCU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이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이산화탄소 생산을 감축하고 이를 포집해 미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업부·과기정통부·해수부·환경부가 공동 추진한다.


네 번째는 '친환경 생태복원을 위한 살선충 바이오소재 기술개발' 사업이다.


농업현장 등에서 유해선충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화학 살선충제를 대체하는 바이오소재 기술을 개발하고자 과기정통부·농식품부·세종시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할 바이오소재는 기존 화학적 방제법이 가지는 독성,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식품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군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는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경찰청 등 3개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IoT 기반 함정 정비 통합관제 플랫폼 개발' 1건을 선정했다.

스마트 기술보급이 부족한 함정정비 분야에 민간 분야의 스마트 기술 노하우 및 4차 산업혁명 연계기술을 적용해 효율적 정비지원과 스마트 정비환경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함정정비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 정비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위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부처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0년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본부 차원에서 부처 간 협업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3.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
  6.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4.6대 1…행정직 인사조직 131대 1 ‘최고’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
  7.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