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안전 관련 공모전 입상자와 문화재 방재 유공자에 대한 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후 1시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미래세대가 문화재 안전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했던 문화재 안전사랑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 및 문화재 재난안전 분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문화재 방재 유공자 포상도 함께 시행된다.
문화재청은 작년 12월 초·중학생과 동등 연령대 청소년 대상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을 펼친 바 있다.
글짓기 39편, 그림엽서 518편의 응모작들 중 청소년 문학과 미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회의를 거쳐 총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문화재방재학회 후원으로 진행된 대학생 대상 '문화재 재난안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선 총 21편이 응모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편에 대해 행사 당일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한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채택되는 아이디어들은 추후 문화재 재난안전 정책개발에도 참고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공모전 입상자와 함께 평소 문화재 안전에 기여한 일반국민과 유관기관 등에 대한 표창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안전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추진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재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